2009년 봄 광역토론토 부동산 전망.. 2009년 3월 부동산 실적을 근거로

안녕하세요, 김일봉입니다.

2월 한국출장에서 돌아온 이후 출장 마무리와 2009년 준비에 바쁘게 보내다 보니 어느덧 4월이군요.
각 가정 모두 올해 한해 역시 평안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전세계적인 경기하락의 매서운 찬바람속에서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나니 이곳 토론토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부동산 역시 그동안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했었습니다만 3월 들어서 부터는 분위기가 많이 호전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저의 고객분들께도 많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올해 3월 광역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실적은 작년3월 대비 거래량은 7% 하락하였고 주택평균가격은 작년3월 대비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그동안의 감소폭 수치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서 올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며 활기를 보일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느껴집니다.
올해 부동산시장을 전문가들의 실적발표와 전망들을 근거로 예측해 봅니다.

1. 모기지

모기지가 3%대로 역대 최저의 수준이고 작년보다 집값이 싸서 그동안 결정을 미뤄왔던 잠재수요자들(임대거주자, 첫번째 구매자, 투자자)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하면 10만불 융자에 월상환금(원금+이자)은 400불대가 계속 가능해짐으로서 임대보다 훨씬 경제적인 상황이 유지될것입니다. 모기지 원금상환을 제외한 이자만 계산을 한다면 거의 랜트비의 50%대 수준일 것입니다.

이러한 최저수준의 모기지율은 올해 이곳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가장 근본적인 활력요소가 될것은 분명합니다.

2. 환율

그동안 계속 오르던 미국에 대한 원화환율이 점차 하향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캐나다 달러 역시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여 한국에서의 송금 역시 원활해짐으로서 주택구매에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앞으로의 올해 한국원화의 대미 환율을 1200-1300원 정도로 예측하시는 전문가분들이 많은신데요, 캐나다환율은 미국과의 관계가 아주 중요합니다. 미국 대비 80%나 그 이하로 유지 될 수 있으면 캐나다환율은 1000원 이하로도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만 앞으로의 원자재 동향이나 캐나다 경제를 잘 검토해 보며 환율변동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3. 경기저점 그 이후..

미국에서부터 출발한 경기하강…그 회복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통화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회복을 위해 천문학적인 현금을 새로 찍어 부었으니 앞으로 어느정도 경기가 회복이 된다면 그 잉여 현금은 유동성이 붙어 경기의 인플레이션을 불러 일으킬것은 경기 사이클 상 정해진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원자재와 인건비는 계속 오르고 부동산의 분양가가 오르고 거기에다 인틀레이션까지 3박자를 갖춘다면 부동산은 당연히 다시 오름세를 탈것이 예상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쯤이고 어느정도 다시 올라갈 것인가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하겠지요.

부동산과 주식은 일반인들이 예측하기는 참 어렵고 성공하기도 쉽지 않다고들 얘기 합니다. 하지만 그 진짜 어려움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주 작은 손해도 본인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하는 그러한 조급함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들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시고 편안하게 대처하시면 큰 이익과 함께 큰 자산이 이루어짐을 우리 주변에서 너무 쉽게 볼 수 있지요.

토론토의 부동산도 봄시장이 열렸습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계획하고 사고, 팔고, 포기하고, 환희하고…하실 것입니다.
올해는 최소한 구매자들에게는 작년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구입하실 수 있으니 이것만으로도 구입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편안함과 감사함, 그리고 또 행복이겠지요.

모쪼록 토론토지역 부동산 관련 계획을 가지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구요,

행복한 2009년 되시길 바랍니다 !…

마이베스트홈 김일봉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