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타운하우스 ‘인기몰이’ 전문직 커플 . 싱글 및 엠프티 네스터 겨냥

세련된 디자인, 옥내외 시설 업그레이드 젊은층의 전문직 커플 . 싱글 자녀들과 따로 사는 일명 ‘(Empty Nester) 가구의 고급주택 수요 붐에 힘입어 럭서리 타운하우스들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온주 주민 Danny(42) . Loretta(34) Laba 부부는 최근 2210평방피트짜리 단독주택을 처분하고 같은 지자체에 있는 1640평방피트 규모의 한 고급 타운하우스를 구입, 이사했다. 이들 부부는 규모는 이전 집보다 작지만 내부시설과 외관이 업그레이드된 새 집에 만족, 틴에이저들인 두 딸도 새 집의 럭서리한 분위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Danny oretta Laba 부부는 온주 Bolton 타운의 Stoneridge Estates Crt. 상에 들어선 고급 타운하우스를 서둘러 구입했다. Caledon Hills의 빼어난 전망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 타운하우스는 9피트의 메인 플로어 천장과 화강암과 대리석이 조화를 이룬 주방용 조리대(카운터탑), 스테인리스 스틸 가전제품, 하드우드 플로어, 차고 2개, 별도의 테라스 등 화려한 시설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Bolton 시내 Stoneridge Estates Crt.에 위치한 이 타운하우스는 그러나 무엇보다도 완만한 굴곡과 함께 장엄한 광경의 Caledon 언덕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확트인 조망이 자랑거리다. Laba부부 가족은 고급 타운하우스 구입의 증가세에 편승한 한 수요자에 불과하다. 부동산 트렌드에 관한 노바스코샤은행(BN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콘도와 아파트, 반단독주택,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다세대주택 신축부지 면적은 전국 주택 착공실적의 47%를 차지했다. 이같은 최근 추세는 특히 광역토론토(GTA) 내 택지가격 상승이 단독주택 공급가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저밀도의 난개발을 규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각 지자체들로 하여금 고밀도 주택 통합 시책을 강구토록 유도하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다. ▲Bolton의 Stoneridge Estates 타운하우스들은 9피트 높이의 메인 플로어 천장과 하드우드 플로어, 멋진 석조 . 치장벽토 등과 같이 보다 돈이 많이 드는 마감재를 사용했다. 타운하우스는 지금껏 단독주택을 살만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첫 내집 장만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주거형태로 인식돼 왔으나 큰 정원 관리나 겨울철 제설, 고액 납세를 원치 않는 부유한 젊은층의 전문직 커플이나 싱글족, Empty Nester 사이에 갈수록 인기를 끄는 추세다. Ajax에 본사를 둔 건축기술회사로 GTA 개발 프로젝트의 상당수를 설계한 Cassidy & Co.사의 대표 Wayne Cassidy는 “타운하우스의 디자인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면서 컨셉 형태로 주방이 눈에 확 띌 뿐 아니라 옥외도 석조와 치장벽토로 꾸며지고 일부의 경우 동(銅)으로 악센트를 주고 있는 트렌드”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Empty Nester들은 로프트 형식의 타운하우스를 앞다퉈 장만하고 있는데 이는 평소에는 생활공간이 한층에 집중돼 있다가 가족들이 방문할 경우 위층을 침실과 욕실(화장실)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서다. 타운하우스 매입자들에게 가장 큰 우려사항의 하나였던 소음은 대부분의 새 모델에서는 더이상 이슈가 되지 않는다. 이중방음 칸막이와 새롭게 선보인 벽구조가 옆집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급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인근에 골프코스와 수풀 계곡을 끼면서 멋진 파티오와 높은 천장으로 시선을 끌고 있고 비싼 마감재를 쓴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 타운하우스의 공급 면적은 1600평방피트에서부터 2300, 2400, 2900 정도의 중간 크기 뿐 아니라 3600평방피트의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격대도 최소 32만 달러에서 많게는 300만 달러까지 천차만별이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