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Toronto 지역을 강타한 콘도 열풍이 자리를 옮겨 이제는 시 외곽지들을 휩쓸 태세다. 광역토론토주택건축협회(GTHBA . 회장 Desi Auciello)는 21일 『지난 수년간 Toronto를 휩쓸었던 콘도 대유행 풍토가 시 근교 도시들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단체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Toronto시에서는 콘도 수요 및 거래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Peel . York지역과 같은 시외곽지에서는 반대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Auciello회장은 『외곽 중심지로 콘도가 몰려드는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Toronto시가 호반을 중심으로 콘도 시장의 주류를 이어가겠지만 전화국번상의 905지역도 강세를 띠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요약된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광역토론토(GTHBA)는 7월중 작년동기(1306유닛) 대비 8% 늘어난 1414유닛이 팔렸지만 이중 Toronto시는 698유닛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9유닛)에 비해 거래율이 30%이상 큰폭 떨어졌다.
이같은 Toronto시 콘도시장의 약세는 일부 근교 도시의 콘도시장 성장세에 정면 배치된다. Peel지역은 7월 한달간 410유닛이 팔려 1년 전 이맘때의 114유닛에 비해 거래량이 260% 폭등했다. York지역도 215% 크게 늘었다. Peel. York지역에 콘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는 몇몇 대형 프로젝트에 힘입은 바 크지만 어쨌든 시외곽으로 콘도시장의 비중이 급격히 이동하는 추세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 최근들어 Toronto시 외곽에 콘도 개발 및 수요가 한창이다. 사진은 Etobicoke 지역에 들어선 콘도.
Vaughan시에 본사를 둔 건축업체 Remington Group사는 외곽지 콘도 개발로 20년만에 대박을 터트린 케이스다. 이 회사는 하이웨이 407 및 7, Warden. Kennedy Ave. 사이의 「다운타운 Markham」이라고 불리는 York지역에 콘도 프로젝트를 추진, 최근 5시간만에 1단계 분양분 187유닛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의 전체 사업량인 3900 콘도 유닛과 187유닛 타운하우스 가운데 2차 분양분인 245유닛도 조만간 인기리에 분양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생활과 일터, 놀이공간, 쇼핑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제 저층 단독주택 건축에서 고층빌딩 개발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트렌드는 GTA 전역에서 보편화되고 있다. 지난달 GTA에서 팔린 신규 주택의 46%가 콘도였고 단독 . 반단독 및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저층주택 유닛은 1년새 거래량이 18% 뚝 떨어진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없이 치솟고 있는 집값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콘도시장으로 옮기고 있는 실상이다. 현재 GTA 전역의 저층주택 평균 매매가는 393,138달러를 기록중이나 콘도는 312,966달러에 그치고 있다.
콘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가파른 분양가 상승(1년새 9.9%)으로 현재 저층주택(1.8%↑)과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간격 축소가 콘도 수요 확대에 장애가 될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의 분석이다. CMHC 시장분석가인 Ted Tsiakopoulos는 『콘도 가격이 단독주택에 비해 여전히 알맞은 수준에 있다』고 밝혔다.
콘도 전문 중개인인 Century21 New Concept사의 손미라씨는 『콘도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며 가격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콘도임대시장의 내년 인상률이 2.6%로 확정되는 등 계속 오르는 임대료로 왠만하면 내집 마련이 낫겠다는 생각에 주택에 비해 저렴한 콘도를 많이 선호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손 중개인은 또 최근 한국 정부의 해외부동산 투자 규제 완화로 2년 이상 거주한 유학생들이나 젊은층 사이에 콘도를 구입하려는 바람이 일고 있다면서 Noth York이나 Mississauga Square One 등 Toronto 외곽지역에 한인들의 콘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부동산캐나다)
▲ 최근들어 Toronto시 외곽에 콘도 개발 및 수요가 한창이다. 사진은 Etobicoke 지역에 들어선 콘도.
Vaughan시에 본사를 둔 건축업체 Remington Group사는 외곽지 콘도 개발로 20년만에 대박을 터트린 케이스다. 이 회사는 하이웨이 407 및 7, Warden. Kennedy Ave. 사이의 「다운타운 Markham」이라고 불리는 York지역에 콘도 프로젝트를 추진, 최근 5시간만에 1단계 분양분 187유닛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의 전체 사업량인 3900 콘도 유닛과 187유닛 타운하우스 가운데 2차 분양분인 245유닛도 조만간 인기리에 분양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생활과 일터, 놀이공간, 쇼핑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제 저층 단독주택 건축에서 고층빌딩 개발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트렌드는 GTA 전역에서 보편화되고 있다. 지난달 GTA에서 팔린 신규 주택의 46%가 콘도였고 단독 . 반단독 및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저층주택 유닛은 1년새 거래량이 18% 뚝 떨어진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없이 치솟고 있는 집값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콘도시장으로 옮기고 있는 실상이다. 현재 GTA 전역의 저층주택 평균 매매가는 393,138달러를 기록중이나 콘도는 312,966달러에 그치고 있다.
콘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가파른 분양가 상승(1년새 9.9%)으로 현재 저층주택(1.8%↑)과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간격 축소가 콘도 수요 확대에 장애가 될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의 분석이다. CMHC 시장분석가인 Ted Tsiakopoulos는 『콘도 가격이 단독주택에 비해 여전히 알맞은 수준에 있다』고 밝혔다.
콘도 전문 중개인인 Century21 New Concept사의 손미라씨는 『콘도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며 가격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콘도임대시장의 내년 인상률이 2.6%로 확정되는 등 계속 오르는 임대료로 왠만하면 내집 마련이 낫겠다는 생각에 주택에 비해 저렴한 콘도를 많이 선호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손 중개인은 또 최근 한국 정부의 해외부동산 투자 규제 완화로 2년 이상 거주한 유학생들이나 젊은층 사이에 콘도를 구입하려는 바람이 일고 있다면서 Noth York이나 Mississauga Square One 등 Toronto 외곽지역에 한인들의 콘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부동산캐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