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대란 임박” 고령화 급속 진행

온타리오 간호사들의 평균연령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몇 년 내에 은퇴할 인력을 고려하면 머지않아 심각한 간호사 부족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온주간호사협회(ONA·Ontario Nurses Association)가 18일 경고했다. 전국보건정보연구소(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주 간호사들의 평균연령은 2005년에 45.2세로 2년 전(44.9세)보다 다소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간호사 평균연령은 94년의 41세에서 2005년 44.7세로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도 50~54세 연령층에 속하는 정규간호사(Registered Nurse) 수는 94년 전체의 11%에서 2005년의 17%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ONA의 린다 해슬럼-스트라우드 회장은 “1만5천~3만 명의 간호사들이 조만간 은퇴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인력을 대대적으로 모집하지 않으면 온주 보건체계는 뿌리 채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ONA는 1만2천 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주정부는 그동안 약 4천 명의 간호사를 추가로 고용했다고 전했다. 보건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04년보다 약 3%가 늘어난 11만3,887명의 간호사가 온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