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경제 ‘순풍’ 전망 민간연구단체 “이민자 유입 덕 올해 캘거리 추월 예상”

올 한 해 광역토론토지역(GTA) 경제성장이 오일 호황의 중심지 캘거리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간 경제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CBC)의 한 경제전문가는 10일 “온타리오주를 선호하는 절대 다수 이민인구에 힘입어 GTA는 알버타주 호경기의 주역인 캘거리보다 더 큰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GTA엔 연평균 2%의 인구가 유입, 꾸준히 증가한다. 이 인구 증가분은 대부분 해외 이민자들의 정착에 따른 것이다. “2%라는 인구 성장률이 있는 한 절대 경제성장에 실패할수 없다.” 반면 캘거리의 이민자 유입은 이보다 훨씬 떨어진다. 최근 몇 년 새 천정부지로 뛴 주택가격은 타지역에 거주하던 국내인들이 이곳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캘거리의 인기는 차츰 떨어진다.” 한편 2007 겨울 기간동안 토론토는 캐나다달러화 강세로 제조, 관광, 교통산업이 부진해 2.3% 경제성장에 그친다. 2003-05년 기간중엔 평균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7년을 통틀면 옥빌 포드조립공장과 다운스뷰 봄바르디에 생산공장 등 대표적인 공장들과 관광사업 활기 등에 힘입어 2.9% 커질 전망이다. 이같은 경제성장은 곧 고용률로 이어져 작년 1.3%보다 높아진 1.6%로 기대된다. 주택분야는 2003년까지 이어진 고공행진 뒤 연착륙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건설경기는 여전히 좋아 신규주택은 작년 3만8천100호 보다 늘어 3만9000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