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대 선후배 네트워킹 자리매김 욕대 오스굿법대 한인학생회

욕대 오스굿법대 한인학생회(공동회장 지나 유ㆍ에스더 전)가 주최한 캐나다한인법대생 컨퍼런스가 지난 10일 다운타운 메트로홀에서 열렸다. 한인 법조인들과 로스쿨에서 꿈을 키우는 미래 변호사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 이날은 욕대, 토론토대, 퀸즈대 등 법대에 재학중인 25명의 학생과 로펌 및 정부기관에서 변호사, 검사 등으로 활동 중인 법조인 19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이날 백태웅 브리티시콜럼비아 법대 교수의 초청강연, 네트워킹, 선배들과 함께 하는 소그룹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 교수는 강연을 통해 “남북한과 모두 좋은 관계를 맺은 캐나다에서 한인 2세 법조인으로 성장하면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거나 한국에 들어가 로펌에서 일하는 등 기회가 정말 많다”면서 “꿈을 갖고 부지런히 노력하라”고 북돋았다. 지나 유 회장은 “욕대 법대생들끼리 시작한 행사가 이제 모든 한인법대생으로 참여 범위를 넓히는 등 해마다 반응이 좋아져 기쁘다”며 “한인 법조인으로서 정체성과 할 일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욕대 로스쿨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만든 북한 난민과 인권문제개선을 위한 자선단체 ‘한 목소리(Han Voice)’에 대한 소개 시간도 있어 관심을 끌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