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장만 연령 ‘낮아진다’ 평균 32.5세에 첫 주택 구입

젊은 세입자 66%, 향후 2년 내 구입 계획 젊은 연령층의 세입자들이 주택시장에 대거 뛰어들 태세인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Toronto 주민 Melissa Cassar(28)는 젊은 연령층의 독신 세입자이지만 조만간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다. 모기지 보험회사 Genworth Financial Canada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젊은 연령층 가운데 일생의 최대 투자인 내집 마련의 계획을 세워놓은 인구가 상당히 많았다. Cassar씨도 이들 중의 하나다. 마케팅 홍보회사 Veritas Communications의 컨설턴트인 Cassar씨는 『이제 내집을 장만할 때가 됐다고 본다』며『결혼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친구들 또한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최근의 한 설문조사 결과 수천 명의 젊은 캐네디언들이 일생의 최대 투자 기회인 주택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첫 내집 마련자의 모니터」라는 타이틀로 전국 세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Genworth사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Cassar씨처럼 내집을 장만하고 있는 독신여성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enworth의 Peter Vukanovich 사장은『독신여성들은 내집 마련을 무작정 기다리지 않는다』며『이들은 주택 소유주가 되고 담보 능력을 쌓아가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 계층』이라고 설명했다. 신간 도서 <홈 걸(Home Girl): 독신여성을 위한 캐나다 주택 구입 가이드>(2007년판, John Wiley & Sons)의 저자인 Brenda Bouw도 최근의 이같은 추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Bouw씨는 예전보다 많은 독신여성들이 주택 소유를 위한 투자에 발을 벗고 나서는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밝혀진 사실들이다. 응답자의 1/3가량이 현재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세입자들의 대부분(87%)은 주택 구입을 훌륭한 투자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피설문자의 83%는 결혼 계획이 주택 장만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견해를 표시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가구의 23%는 연소득이 50,000달러를 넘었고 이 가운데 56%가 내집 장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세입자 가구의 2/3(66%)는 앞으로 2년 내에 주택을 장만할 계획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1,200만 캐네디언 가구 중 1/3에 해당하는 4,000,000가구가 세입자로 알려졌다. 국내 전체 세입자 가구의 절반 가량은 18-34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Genworth사의 보고서는 세입자들이 주택 소유 대열에 합류하는데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는 다운페이를 마련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 확보에 대한 어려움과 Toronto . Vancouver . Calgary와 같은 주요 도시의 가파른 집값 상승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보고서가 별도로 수집한 자료에서는 가구소득에 대한 비중으로 산정되는 모기지 상환액이 2002년의 17.2%에서 지난해 19%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작년 한해 동안 첫 내집 장만자들이 구입한 주택의 평균 가격은 월 1260달러의 모기지 상환액에 해당되는 220,000달러로 확인됐다. 첫 주택 구입자들은 연령은 현 32.5세까지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