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 전망 ‘창창’ 5월 거래실적 ‘작년보다 월등’

모기지금리 인상 전 수요 불티 Toronto 주택시장이 올해 진정 국면에 접어든다는 전망만 무성할 뿐 현실적으로는 끊임없이 왕성한 매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요자들에게 부정적인 전망을 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는 5월 중 광역토론토(GTA)의 기존주택 거래물량이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낸 전달(9,452유닛)보다도 18% 불어난 11,146유닛으로 같은 달 실적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또 전년동기(9,434유닛) 대비 18% 큰폭 증가한 수치다. TREB의 Dorothy Mason 회장은 협회가 40년 간 주택시장을 조사해 왔지만 매기가 이처럼 좋은 적은 없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BMO Capital Markets의 부수석 이코노미스트 Doug Porter 전무는『경제전문가들이 Toronto 주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너무 빨리 내놓고 있다』며『안정적인 고용성장률과 저금리 기조가 뒷받침하고 있는 한 GTA 부동산 경기가 종막을 고했다는 예상은 시기상조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전문가 Will Dunning은 Toronto 시장에서 한 달 거래실적이 10,000유닛의 장벽을 깨뜨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5월 호기록이 금리가 조만간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현행 금리보다 낮은 모기지 사전승인 금리 혜택을 보려는 소비자들의 발빠른 대응 결과와 관련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주식시장의 높은 투자수익률로 부를 축적한 주민들이 늘어나고 특히 중상위 소득계층에서 소비자신뢰도가 높아진 것도 Toronto 주택시장을 달구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Dunning씨는 이와 관련, 올해 GTA 주택 전망을 예상보다 강세를 드러낸 고용 창출에 근거, 재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기존주택 가격 상승률(예상치)도 2%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는 것이다. GTA는 거래실적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매물 및 주택 구입 옵션 확대로 기존주택 거래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꾸려나가고 있다. 5월 한달 간 평균 매매가는 382,787달러로 전년동월(365,537달러) 대비 5%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TREB 관내 28개 커뮤니티의 서부는 평균 356,836달러의 매매가로 4,175유닛이 팔렸고 중부(14개) 2,038유닛에 506,172달러, 북부(23개) 2,323유닛 . 408,391달러, 동부(21개) 2610유닛 및 305,16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그러나 Porter . Dunning씨와 같은 일부 전문가들은 집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강한 매기로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으며 올 하반기부터 거래시장이 약간 둔화되며 작년보다 매기가 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주택 수요 둔화와 더불어 고령화, 기록적인 저출산 방향으로 인구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