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빠를수록 좋다” 인턴프로그램ㆍ커리어센터 이용 필수

▶컴퓨터사이언스학과 커리어 세미나가 지난 14일 토론토대 바헨센터에서 열렸다. 재학생 및 일반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경험담을 듣고 있다. “대학을 다닐 때 학과점수가 전부가 아니다.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사회경험은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4일 토론토대 한인컴퓨터과학학생회(HAKCSㆍ회장 이규)는 커리어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는 컴퓨터사이언스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필요한 세부적인 정보와 취업준비, 졸업 후 상황 등을 알리기 위한 학생회의 의욕적 첫 대외 행사.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헨센터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졸업생들의 강의, 이력서 및 커버레터 작성법, 인터뷰 기술, 컴퓨터사이언스학과의 대학원과정 등에 관한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항공우주산업사 MDA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송정문(MDA사)씨는 재학 중 많은 경험쌓기와 취업준비 미리미리 하기를 강조했다. “내 경우엔 유학생이었기 때문에 캠퍼스 안에서만 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파트타임일을 해 이력서에 큰 도움을 받았다. 취직 준비는 3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관심분야의 사업 현황에 대해서도 신문 등을 통해 항상 정보를 취합해둬야 한다.” 또다른 졸업생 최윤식(Accenture, IT 컨설팅사)씨는 특히 교내 커리어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활용을 강조했다. “나도 커리어센터의 일자리 게시판을 통해 현재 직장을 구했다. 취업에 관련된 중요한 안내, 정보는 모두 커리어센터에 있다. 4학년이 되면 3학년에겐 개방이 안되는 직장 구인 안내도 볼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4학년인 이 규 학생회장은 토론토대 인턴프로그램인 ‘PEY’를 주로 설명했다. 2학년부터 해당하는 이 프로그램은 1년간 직장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현장경험을 쌓는 것으로 연봉 수준도 높아 등록금을 충당하고도 남는 경우가 많다. 이 회장은 현재 오픈 소스 개발사인 Red Hat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 학생회는 컴퓨터과학과(Computer Science) 한인학생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2006년 조직, 그동안 졸업생과 학생들간 네트워킹에 주력했다. 1000여명에 가까운 이 학과에 한인학생은 23명이 있다. 웹사이트 www.hakcs.net/seminar 참조.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