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국제거리재주꾼 축제(BuskerFest) “신기한 공연 무료로 즐기세요”

전 세계 거리 재주꾼들이 다 모이는 축제가 토론토에서 벌어진다. 오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세인트 로렌스 마켓 주변 프론트 스트릿(처치와 자비스 사이)에서 열리는 ‘토론토국제 거리 공연가 축제’엔 캐나다, 미국은 물론 영국, 호주, 인도, 프랑스, 일본 등지의 유명 거리악사, 삐에로, 마임 전문가 등이 참가해 방문객들에게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들은 7개 주요 무대에서 칼 삼키기, 불 뿜기, 마술, 애크로바트, 공중곡예 등 공연으로 구경꾼들의 혼을 빼놓는다. 또한 행사장 주변엔 다양한 공연가들이 움직이는 조각상으로 분장해 구경꾼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경쾌한 음악연주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 축제의 진면목은 어둠이 깔린 뒤부터다. 불꽃을 이용한 공연들은 환상적인 효과를 위해 해가 지길 기다려 시작하기 때문이다. 행사 기간 내내 주최측에선 어린이들을 위해 ‘잭스 레인보우’, ‘메이플 더 카우’, ‘디스커버리 텐트’ 등 만들기 코너를 마련해 창작욕구를 발휘하게 해 준다. 광대들은 거리 곳곳에서 풍선을 꼬아 모양을 잡은 신기한 선물들을 준다. 개막일 오후 9시30분엔 ‘하늘의 불꽃’이 폐막일 오후 6시30분엔 ‘그랜드 피날레’ 공연이 특별히 펼쳐진다. 먹을거리도 풍성해 ‘음식과 역사쇼’ 등 독특한 테마로 참가객들의 입맛을 재밌게 돋운다. 축제 시간은 23일 낮 12시-오후 10시, 24일 낮 12시-오후 11시, 25일 오전 11시-오후 11시, 26일 오전 11시-오후 8시. 축제 입장은 무료이지만 이 행사가 간질환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므로 도네이션을 받는다. 참조 www.torontobuskerfest.com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