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녀 교육비 증가 가정당 교육비 2438달러

캐나다 가정의 자녀 교육비가 급증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캐나다 가정 교육비는 128억 달러로 5년 전 보다 42% 늘었다. 이중 대학교육비는 92억 달러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2004년 현재 국내 가정의 43%가 교육관련 지출로 2484달러를 썼다. 보고서를 작성을 후원한 캐나다교육부장관위원회(CMEC)에 따르면 각주정부의 교육투자비도 증가했다. 2005-06년 총 757억 달러를 사용해 97-97년과 비교, 공교육에 16%, 사교육에 11%를 더 지출했다. 사교육 관련 지출이 증가한 것은 교육관련 사업체 리서치 등에 대한 후원이 증가한 때문이다. 각가정의 교육비 지출이 크게 는 것은 대학생들의 빚 증가와도 연관된다. 95-2000년 기간 중 전체 대학생들 중 26%, 컬리지 학생들 중 21%가 빚이 있다. 졸업 5년 후에도 여전히 등록금 관련 빚 상환 중인 경우도 25%나 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 ‘빚’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학 교육 열기는 계속 상승한다. 원인은 고등학교 졸업만으로는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 고교졸업자의 실업률은 증가하고 대학졸업자는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연봉이 69%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장관위원회 관계자는 이와관련 “대학교육에 대한 사회, 개인의 요구를 반영하는 교육정책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