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정착 신규이민자 ‘416’보다 ‘905’ 토론토보다 외곽지역을 더 선호

직장·집값 등 영향 광역토론토(GTA)에 정착하는 신규이민자들이 토론토보다 외곽지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발표될 예정인 토론토대 도시·지역사회학연구소(Centre for Urban and Community Studies)의 연구보고서는 저소득·근로계층 이민자들의 경우 ◆직장 대부분이 외곽으로 빠져나갔고 ◆다운타운에 고급주택·콘도미니엄들이 들어서면서 주택가격이 대폭 올라 외곽으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정착 즉시 주택을 장만할 능력이 있는 투자·사업이민자들도 집값이 보다 저렴하고 같은 인종·민족들이 몰려 사는 번·마캄·브램튼·미시사가 등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과 인도계 이민자들은 상당수가 외곽지역에 집을 마련할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들은 기존의 남유럽계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출신민족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에 정착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1950년대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 단체로 시작, 오늘날 63개 언어로 정착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스티(COSTI)의 마리오 칼라 총무는 “요즘에는 피어슨공항에서 곧바로 905지역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에 따라 많은 정착서비스 단체들이 외곽으로 이동하거나 지역사무소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이민자 정착지 1965~71년 토론토 24% 몬트리올 10 밴쿠버 6 해밀턴 3 위니펙 2 기타 55 2001~2006년 토론토 40% 몬트리올 15 밴쿠버 14 오타와undefined개티노 6 캘거리 5 기타 20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