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에 공직 개방” 이명박 대통령 방미

(미주본사) 15일 뉴욕에 도착,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 이명박 대통령이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도 공직 문호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한인 2세들을 적극 스카우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포 리셉션에서 “이제 대한민국도 문호가 많이 열려 외국인도 공무원이 될 수 있다”면서 “한국 사회 각계 각층에서 많은 인재를 원하는데, 동포 여러분이나 자녀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해 재외동포도 공무원으로 등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리셉션에 앞서 ‘차세대 동포와의 대화’에서도 젊은 동포 2세들을 적극적으로 스카우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금융산업을 고부가 가치의 일자리 제공효과가 높은 신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일할 경험있는 교포 2세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중 국적 및 재외국민 참정권 허용 여부에 대해 “이중 국적과 참정권 문제는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 정체성이 다른 국민이 있는 등 단순한 것이 아닌만큼 신중하게 하되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