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2세 한국으로 모십니다” ‘글로벌 전문인력 지원사업’

캐나다의 우수한 한인동포 인재를 한국에 적극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전문인력 지원사업’(Contact Korea)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Kotra 토론토 KBC(Korea Business Centre: 토론토무역관의 새 명칭, 센터장 김광희‧ 사진)는 23일 “한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토론토무역관도 10월부터 대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론토무역관은 앞으로 캐나다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기술인력의 한국취업을 적극 지원하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사업 지원 등 실질적인 한국취업의 관문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토론토 KBC가 추진 중인 Contact Korea 관련 주요사업으로는 ▶인재발굴을 위한 DB구축사업 ▶National Job Fair 참가 ▶채용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형태의 인재발굴 사업이며 올해는 사업준비 기간으로서 주요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별로는 주로 정보통신, 자동차, 항공우주산업 등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분야이며, 지원범위는 우수인재 및 모국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인력을 적극 발굴해 면접주선, 이력검증, 비자추천 등 한국취업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모두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우수인재 DB에 구축된 인재의 경우, 관심 있는 한국기업들이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광희 센터장은 “캐나다동포사회에서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왔던 한국기업 취업문이 Kotra를 통해 공식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돼 한국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동포들과 2세들의 한국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30일~31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외국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Google Korea와 EA Korea는 토론토무역관을 통해 우수 한인동포 IT전문 인력을 찾고 있다. 신청기한은 오는 28일까지이며 관심 있는 캐나다한인동포는 토론토무역관 박용민 부센터장(minpark@kotra.ca)에게 연락하면 자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전화:416-368-3399.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Kotra KBC(Korea Business Centre):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외 비즈니스의 One-roof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0월1일자로 Kotra 해외무역관에 대해 개명한 새로운 명칭. 이에 따라 토론토무역관의 공식명칭도 Kotra 토론토 KBC로 변경됐으며, 무역관장도 토론토 코리아비즈니스 센터장으로 개칭됐다. (자료: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