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경찰은 신이 내린 일자리? 10만달러 이상 1006명... 고액연봉 잔치

임용 5년째인 토론토 경찰 교통경관의 연봉은 얼마일까? 정답은 16만1892.35달러다. 16일 공개된 토론토경찰 연봉내역에 따르면 주인공은 토론토경찰 교통과에 근무하는 마이클 톰슨 경관으로 지난해 고액 연봉경관 8번째에 랭크됐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또 연봉 10만달러가 넘는 경관 및 민간직원은 모두 1006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톰슨 경관은 기본 연봉 7만5865달러~8만2695달러에 시간외 근무 수당을 포함 16만달러가 넘는 임금을 받았다. 이와 관련, 토론토경찰의 마크 퍼가시 대변인은 “톰슨은 일을 엄청나게 열심히 한다”며 “시간외 수당은 상관의 엄격한 확인 절차를 통해 지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고위직 경찰을 제외한 일반 경관 중 628명이 지난해 1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챙겼다. 톰슨 경관은 정규 복무시간과 법원 출석 등 시간외 근무수당을 합친 연봉이라며 “오랜 근무 시간을 감수해야 가능한 경우”라고 말했다. 민간인 출신으로 7년전부터 토론토경찰에서 기능직으로 일하고 있는 에메트 오렐리(32)는 10만3136.68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최고 연봉 상위권 5명은 빌 블레어 국장(299만861달러),킴 데리 키스 포드앤소니 워 등 부국장 3명(21만4057달러)과 민간인출신으로 행정총책임자로 근무하는 토니 베네지아노(21만2247.59달러)이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