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저축 큰 인기” 면세저축(TFSA)

지난해 처음 도입된 면세저축(TFSA)이 큰 인기를 누렸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한 경제전문기관(Investor Economics)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까지 470만개의 TFSA 계좌에 158억 달러가 예치됐다. 이는 18세 이상 국내 성인을 2700만명으로 볼 때 5명중 한꼴로 TFSA에 자금을 예치한 것이다. 계좌당 평균 예금액은 3400달러였다. 이 같이 TFSA가 인기를 끈 이유는 발생된 수익(이자, 이윤, 자산증가 등)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인출시에도 비과세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 이 구좌에 넣은 자금은 예금이나 신탁, 주식 투자 등 각종 금융상품으로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소득과 관계없이 한도액은 연 5000달러며 18세 이상의 사회보장번호(SIN)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금융기관, 보험회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일시 또는 매달 분할 입금도 가능하다. 미사용 한도는 언제든지 이월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의 TFSA에 저축하는 것도 허용되며 본인 사망시에는 배우자에 이전될 수 있다. TFSA로 인한 수입이 발생해도 기존의 OAS(노인연금), GIS(생계보장보조금)에는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