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호조 5% 성장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캐나다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보다 높은 5%(연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의 올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1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0년 3분기 이후 약 10년만에 가장 빠른 연간 성장률이다. 중은의 기준금리 결정이 다음날(2일)로 예정된 가운데 여전히 동결이 확실시 되나 예상보다 빠른 경제성장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은 높다. 유종수 전알고마대 경제학교수는 “작년 4분기에 좋아진 것은 다들 알고 있었는데 예상보다도 높은 수준이다”며 “그렇다고 중은이 당장 금리를 올리는 것은 아니며 하반기 인상에 대한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 언제 올리는지가 아니고 정책 방향만 암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기간 GDP는 상품생산 부문이 2007년 2분기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며 2.1%, 도매 및 부동산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0.8% 상승했다. 광산, 기름 및 가스, 제조와 건설 부문도 강세를 보였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