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지역 첫 ‘한인축제’ 교육세미나·탤런트쇼·농구 등 한 자리서

요크지역에서 한인 남녀노소를 위한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요크지역공립교육청(York Region Distinct School Board) 소속 한인 정착상담원(Settlement Workers in School)과 교사들은 요크지역 내 한인커뮤니티가 한 데 모이는 축제의 장을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다. 아시아문화의 달(5월)을 맞아 내달 1일(토) 리치먼드힐고등학교(201 Yorkland St.)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특강·세미나·스포츠·레크리에이션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이 행사는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이범식)과 2세 중심의 비영리 체육단체인 KCAA(회장 김준식) 등이 후원한다. 특히 김연아 연방상원의원이 2세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워주는 초청특강을 하며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와 미래의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가 한인교사 및 한인학생연합회 소속 학생들에 의해 진행된다. 이밖에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는 ‘탤런트쇼‘,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지볼(Dodgeball)‘, KCAA가 마련하는 3대3 농구 등도 벌어진다. 주최 측은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을 택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막상 이민 후에는 정보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일이 많다”며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리를 이용해 지역한인들을 위한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요크지역교육청 한인담당 이혜라 교사는 6일 오전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의 달인 5월에 맞춰 요크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한인 정착상담원 및 교사들이 주축이 돼 한인만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온 가족이 참여해 교육정보도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문의: 빅토리아 정 (416)358-2212, 에스더 강 (416)670-4778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