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9월까지만 영업 “콘도 착공시점 따라 다소 유동적”

‘2호점’ 연내개장 목표 쏜힐의 갤러리아 수퍼마켓이 오는 가을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 박성찬 부지점장은 “건물주 측으로부터 9월30일까지 영업을 허용한다는 법적통보를 받아 입주업체에도 알렸다”며 “그러나 새로 들어설 콘도의 착공허가가 아직 나지 않았다. 건물주도 공사시작 시점까지 영업하길 원하고 있어 영업종료일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현 갤러리아 부지에는 콘도미니엄 ‘월드온영’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영업중단은 기정사실로 여겨져왔다. 갤러리아는 2호점 개장을 목표로 최근 공사현장(865 York Mills Rd.)에 사무소를 내고 초기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귀금속, 여행사, 사무용품, 베이커리 등 입점업체도 7곳 모두 확정됐다. 2호점을 담당하는 강현석 과장은 “연내개장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호점은 욕밀스/던밀스 남서쪽에 위치하며 1호점인 쏜힐점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된다. 4만 제곱피트 규모로 자동차 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춘다. 2호점 개장에 이어 갤러리아는 미시사가 지역에 3호점을 열 계획이다. 미시사가에 개장할 갤러리아 3호점이 던다스 스트릿 선상(커윈 애비뉴~기븐 로드)에 조성될 한인센터 내에 자리잡을 지는 미지수다. 박 부지점장은 “구체적인 장소는 밝힐 수 없지만 내년 초에 열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한인센터를 추진하는 정창헌 피커링도요타 사장은 “쇼핑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식품점 업주들과 의논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입점업체가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