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교육제도 “매우 우수” 컨셜팅회사 맥긴시&Co

온타리오주의 초중고 교육제도가 국제적으로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셜팅회사 맥긴시&Co가 전세계 20개국 교육제도를 비교 분석해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주교육시스템은 한국, 핀란드, 싱가포로 등과 함께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조사는 국내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 평가 기준을 근거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20개국 교육 제도 모델을 분석한 결과, 교육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요인을 발견했다”며 “교사 자질과 학교당국, 학부모, 교사들의 협력이 학생들의 학력 개선에 주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달턴 맥귄티 온주수상의 교육자문관을 맡고 있는 온주교육연구소(OISE)의 마이클 풀랜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각국은 교육 여건이 각각 다른 상황에서도 제도 개선에 현명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주 교육제도는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양호’하다고 랭크된 미국, 덴마크, 아이스랜드에 비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적게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온주정부는 학력 향상을 위한 야심적인 목표를 세우고 정기적인 평가시험을 실시하며 정책 순위에서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귄티 수상은 내년말까지 고교 졸업률을 85%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 맥귄티 수상은 지난 2005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력평가 시험을 도입하며 2008년까지 75%의 합격률을 성취하겠다고 목표를 정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