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캐나다행 발길 크게 늘어 연방통계청

캐나다행 한국인 발길이 크게 늘고 있어 동포사회 경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10월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은 15만1298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6% 급증했다. 2월 8179명(5.1%↑), 3월 9151명(2.1%↑), 4월 1만544명(16.7%↑), 5월 1만5528명(32.2%↑), 6월 2만1838명(41.4%↑), 7월 2만7087명(18%↑), 8월 2만1045명(27.2%↑), 9월 1만4849명(10.3%↑), 10월 1만2103명(21.1%↑)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작년 1년간 한국인 약17만명이 캐나다를 방문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09년의 13만8143명에 비해 23% 정도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8년 이후 경기침체 등으로 급격히 줄었던 방문자가 확연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지난해 캐나다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박노정)에 따르면 올해 12만1104명으로 10.9%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5만7833명(9.1%↑), 7월 1만1314명(19.2%↑), 8월 1만1374명(2.8%↑), 9월 1만1036(30%↑), 10월 1만1856명(5.5%↑), 11월 9845명(22.9%↑), 12월 7517명(15%↓)등이다. 매월 꾸준히 증가하다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지난 12월에는 한국방문이 급감했다. 이와 관련 관광공사는 “한국인의 캐나다 방문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늘었다. 경제침체에서 탈출하면서 그동안 기피해온 해외여행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며 “반면 한국방문은 새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홍보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