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편의점 할인 구매 ‘한마당’ 4월12일(화) 마캄 르팍센터에서

실협의 연례행사인 ‘2011년도 봄철 트레이드&바잉쇼’가 오는 4월12일(화) 마캄 르팍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1주일 앞서 한인협동조합(이사장 김철영)이 ‘고객 감사의 날’ 1주년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난감해 하고 있다. 조합은 4월5일(화) 오전 9시~오후 5시 미시사가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올해 첫 감사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많은 공급업체를 참여시켜 방문자에게 특별할인 판매 및 자체 할인쿠폰 행사를 전개한다. 이외에도 1주년을 맞아 사물놀이 및 비빔밥 잔치 등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올해 2~4분기 감사의 날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매장에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실협은 12일(화) 오전 10시 마캄 르팍센터(6900 Airport Rd)에서 여는 트레이드쇼가 빛을 잃을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 트레이드쇼에는 단골 업체인 펩시와 코카콜라가 예년과 같이 경쟁적으로 특별세일을 하며 담배, 과자, 초콜릿 및 각종 장비업체들도 홍보 및 할인판매에 나선다. 그러나 이번에는 현장판매만 하며 회원들의 주문은 받지 못한다. 예년에는 공급업체들이 주문 상품을 조합 매장에 갖다놓으면 회원들이 가져갔다. 그러나 실협과 조합이 서로 등을 돌리면서 주문 상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김양평 부회장은 16일 “똑같은 행사를 우리보다 앞서 하겠다니 이러면 회원들이 혼동한다”며 “일부 업체는 트레이드쇼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도 생겼다. 많은 물건을 전시장에 쌓아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실협 트레이드쇼에서는 이현숙, 박재현 변호사가 방문자들의 법률상담, 이방록 회계사가 세무상담을 맡을 예정이다. 참가업체의 세미나도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