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대축제’ 9월 17~18일 비한인 ‘K-팝’ 경연도

북부번영회·본보 등 공동주최 한인사회의 가을철 인기행사 ‘한가위 한인대축제’가 다음달 17일(토)과 18일(일)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5100 Yonge St.)에서 열린다. 북부토론토한인번영회(회장 조준상)가 주최하는 한가위축제는 예년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연 내용 중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한가위 Got Talent Show’다. 한류열기의 확산에 힘입어 마련된 비한인들의 K-팝 경연대회로 입상자들에겐 상금이 주어진다. 또 1등에게 토론토-인천 왕복항공권이 주어지는 노래자랑을 비롯해 7080콘서트, 치킨윙 빨리 먹기, 한복패션쇼, 민속놀이, 강강술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래자랑의 경우 주로 젊은층이 상위권을 휩쓴다는 지적에 따라 중장년층을 위한 시상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올 한가위축제에도 주류사회에서 적극 참여한다. 매년 메이저 스폰서로 참여해온 TD은행은 3만 달러와 자원봉사자용 티셔츠 150개 및 행사소품·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요식업체 세인트루이스는 콘테스트 입상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대형 콘도개발회사들도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매년 주요 후원업체로 참여해온 현대자동차는 고급세단 에쿠스 등 4대의 차량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각종 게임을 통해 사은품을 나눠준다. 대한항공토론토지점은 노래자랑 우승자에게 항공권을 제공한다. 행사가 온주총선(10월6일)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주류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북부번영회는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주의원과 시의원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행사장엔 음식 및 상품부스가 마련된다. 부스 신청 마감은 9월3일.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도 구하고 있다. ◆부스 및 일반문의: 이영희 총무 (416)302-8990 ◆공연 및 노래자랑: 이완형 팀장 (647)300-2327 ◆자원봉사: 박하나 (416)832-6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