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 거래량 소폭 감소, 가격은 4% 상승 - 1년 전 비해 1.5% ↓…가격은 4% 상승

– TREB 7월 통계자료 광역토론토의 지난 7월 중 주택 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1.5% 줄었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는 콘도 판매가 줄어들면서 7,683채가 팔렸던 작년 7월에 비해 올 7월에는 7,570채가 팔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평균 거래가는 작년 동기에 비해 4% 오르면서 47만6,947 달러를 기록했다. 토론토부동산협회의 제이슨 머셔 수석시장분석가는 봄철에 주택거래가 몰린데다가 정부의 모기지 대출규제가 7월부터 시행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토론토시가 작년 7월의 2,995채에서 2,721채로 줄어든 반면 905지역에서는 작년 4,688채에서 4,849채가 팔려 오히려 판매량은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콘도시장도 비슷해 7월의 토론토시 콘도판매 실적은 1,246채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가 준 반면 905지역에서는 507채로 2%만 줄었다. 제이슨 머셔 시장분석가는 토론토시가 취득세를 별도로 부과하면서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시장에 매물이 조금씩 더 나오면서 오퍼 경쟁도 줄어들어 가격 상승 압박이 완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광역밴쿠버는 7월에 2,098채만 팔려 한달 전 대비 11.2%, 작년 동기 대비 18.4%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2000년 이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머셔 분석가는 침체기에 들어간 밴쿠버 시장과는 달리 토론토 시장은 여전히 역대 두번째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올해 광역토론토 전체 판매량을 9만~9만5천채 정도로 예상했다. (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