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주말 행사 빼곡 한인합창단 공연, 기노진 교수 강연...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인사회 단체들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11월 셋째 주말 한인사회에선 음악회를 비롯해 강연, 송년모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음악회 토론토한인합창단은 17일(토) 오후 8시 토론토예술센터(5040 Yonge St.)에서 정기 가을공연을 개최한다. 김훈모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연주한다. 박숙형(소프라노)·진철민(테너)·신혜정(알토)·김기봉(바리톤)씨 등의 솔로이스트들도 출연한다. 티켓(30·40달러)은 갤러리아수퍼마켓 쏜힐점 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이모자선교회는 17일(토) 오후 7시 염광교회(2850 John St.)에서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윤재(바리톤)씨와 김혁(피아노)씨, 바이올린 연주자 원동은씨를 비롯해 조은남성합창단, 조이모자선교중창단, 복음가수 하이램 조셉씨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푸치니, 베르디 등의 곡들과 바이올린·피아노 독주곡, 가곡, 복음성가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료. 기부금과 광고수입 등의 수익은 선교회 운영기금에 보태질 예정. *강연 도산재단과 한국일보는 17일(토) 오후 3시 도산홀(287 Bridgeland Ave.)에서 기노진 토론토대 생리학과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기 교수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십 함양 및 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조언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송년모임 단체 송년모임은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열린다. 이화여대동문회는 18일(일) 오후 5시 리비에라파크(2800 Highway 7 W.)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진다. 또 한국학교협회는 17일(토) 오후 3시 신라회관(1161 Weston Rd.)에서 송년모임을 겸한 교사연수 및 교사의 밤을 개최한다. 교사들을 위한 연수에선 한류와 한국어, 전래동화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이 다뤄진다. *총회 북부번영회는 16일(금) 오후 6시 더프린 서울관(3220 Dufferin St.)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한가위축제 결산과 회장선출 등의 안건을 다룬다. *산타퍼레이드 블루어 한인타운을 지나는 연례 산타퍼레이드도 이번 주말에 열린다. 산타 행렬은 18일(일) 낮 12시30분 크리스티공원에서 출발, 블루어 스트릿을 거쳐 세인트로렌스 마켓까지 펼쳐진다. 타운 내 한인업소들은 이날 몰려드는 인파 덕에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