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파업선언, 쩔쩔매는 학부모들 필, 토론토, 듀램 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교사들

필, 토론토, 듀램 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교사들이 18일(화) 일일파업을 단행하기로 발표한데 이어 홀튼 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교사들도 19일(수) 파업을 단행하기로 발표, 연말 방학을 앞둔 한 주간이 광역 토론토의 ‘파업주간’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18일(화)에는 광역 토론토의761개 학교가 문을 닫아 33만9천명의 학생들이 집에 발이 묶이게 되며, 19일(수)에는 83개 학교가 문을 닫아 4만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와 관련 직장을 가진 학부모들은 파업 당일 자녀들을 돌보아 줄 사람과 장소를 찾느라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친지들에게 자녀들을 부탁할 수 있는 부모들도 있는 반면 친지들도 없고 가정의 수입이 넉넉치 않아 사설기관에 의탁할 수도 없는 형편의 많은 부모들은 주변의 아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