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인천, 여름 좌석난 다소 완화 AC 직항 재개, KAL 매일 운항

토론토-인천 토론토-인천 구간의 성수기 좌석난이 예년에 비해 완화됐다. 에어캐나다가 6월2일(일)부터 토론토-인천 직항노선을 재취항하고 대한항공이 6월24일(월)부터 토론토-인천 주 7회 운항함에 따라 이용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여행업계는 “양사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좌석난이 다소나마 해소됐다”면서도 “성수기 항공요금에 큰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6월 말 토론토 출발, 8월 말 귀국하는 토론토-인천 직항편을 지금 구입할 경우 에어캐나다 요금은 최소 2천 달러(이하 세금 등 포함) 내외, 대한항공은 2,360달러를 웃돈다. 요금은 출발 및 귀국 일정이 달라질 경우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2008년 9월까지 토론토-인천 직항노선을 운항했던 에어캐나다는 약 5년 만에 직항편을 다시 띄우게 됐다. 토론토에서 수·금·일요일 주 3회 출발한다. 현재 밴쿠버 경유 토론토-인천 노선을 운항 중인 에어캐나다가 직항편을 재개하는 것은 아시아 노선에 대한 마케팅 강화의 일환이다. 에어캐나다는 이달 1일(수)부터 캘거리-도쿄 노선을 주 7회로 늘렸고 6월1일(토)부터는 토론토-베이징 노선도 증편키로 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 5회(화·수·금·토·일) 토론토-인천 구간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은 성수기에 맞춰 6월24일(월)부터 9월1일(일)까지 주 7회 운항체제를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