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2014년까지 현 상태 유지” 연방중앙은행

연방 중앙은행 전경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29일 연방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2014년까지 동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협회는 2년 이상 금리를 1%로 동결해온 중앙은행이 지난 금리 발표에서, 금리인상에 대해 “이전 예상보다 덜 요구되는 상태”라고 밝힌 부분을 토대로 이 같이 해석했다. 협회는 30일 중앙은행이 이번 발표에서 물가상승이 목표인 2%대에 도달하는 시점을 2014년 하반기로 보았는데, 이 같은 전망은 2013년 말 목표 도달을 예상했던 지난 10월에 비해 물가상승세가 상당히 약해진 상황을 시사한다며, 중앙은행에 금리 인상 압박이 당장은 없다고 보았다. 최근 캐나다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8%에 그쳤다. 협회는 물가상승세가 갑자기 일어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보았다. 역시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3일 통화정책보고서(MRP)를 통해 2%로 지난 보고서보다 낮게 잡은 점을 두고 이같이 해석했다. 협회는 “경제가 낮게나마 상장세를 유지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중앙은행이 여러 차례 경제에 주요 위험요소로 막대한 가계채무를 지적한 덕분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매매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낮은 물가 상승률과 이런 부동산 시장 안정세 때문에라도 중앙은행이 올해 한 해 동안 기준 금리를 올릴 이유는 없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