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집값 계속 상승 토론토부동산협회(TREB

토론토의 5월 집값이 연간 기준 평균 5.4% 올랐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 집계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의 5월 평균 집값은 작년 5월 51만4,567달러에서 54만2,174달러로 뛴 상태다. 그동안 주춤했던 콘도도 상승세를 보여 토론토 시내 콘도는 평균 37만2,768달러로 작년에 비해 1.2% 올랐으며 905지역은 평균 29만3,398달러로 0.9%가 올랐다. 그러나 광역토론토에서 팔린 콘도는 총 2,080채로 작년에 비해 9.3%가 줄었다. 콘도시장전문분석사인 어버네이션사는 토론토 주택시장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징후는 없으며 콘도시장은 개발업체들이 신규 프로젝트들을 미루고 생애 첫집 장만을 꿈꾸던 사람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수급 균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CIBC 월드마켓의 벤자민 탈 분석가는 그동안 분양됐던 신규콘도가 착공에 들어가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내후년에는 조정과 함께 임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역토론토의 주택 거래량은 작년에 비해 0.9%가 더 많이 거래된 단독주택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둔화된 편이다. 집값은 단독주택이 5%, 반독채 4.1%, 타운하우스 2.3%, 콘도 1.6% 등 전반적으로 모두 올랐다. 토론토 주택시장은 현재 매물이 부족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상태로 이런 문제가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집값 상승을 기대해 집을 내놓는 시기를 저울질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