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교육청 ‘평생교육강좌(Learn4Life)’ 접수 중 취미부터 생업기술까지

시간·수준·과목 다양…11주 55~200불 가을학기 9월14일 개강 “만학의 재미 느껴보세요.” 토론토공립교육청(TDSB)은 그림부터 컴퓨터프로그래밍, 외국어, 피트니스까지 배움을 갈구하는 성인들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일반성인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39곳의 교육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런포라이프(Learn4Life)’는 매년 3만여 명이 등록하는 대표적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런포라이프는 크게 예술·컴퓨터·비즈니스·언어·요리·댄스·피트니스 등 7가지 분야에 걸쳐 약 1,700개의 강좌를 실시 중이다. 11주 과정의 올 가을학기 수업은 오는 9월14일 시작되며 현재 등록신청을 받고 있다.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어도 쉽게 학교 문을 두드릴 수 없는 주된 이유는 역시 시간과 돈이다. 런포라이프는 수강료가 비교적 저렴(55~200달러)하고 수업이 일주일에 1~2차례밖에 없어 직장이나 가사로 바쁜 생활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노인들을 위한 평일 낮 수업, 직장인을 위한 저녁·주말반도 있다. 단, 평생교육강좌라 수료하더라도 진학에 필요한 크레딧은 받을 수 없다. 등록을 원하면 시교육청 웹사이트(www.tdsb.on.ca)에 접속해 성인교육(Adult Learner) 메뉴에서 ‘Learn4Life’를 선택해 지시하는 절차를 따르면 된다. 신용카드로 온라인결제도 가능하다. 61세 이상은 수강료를 40% 할인해준다. 39곳의 교육센터 주소와 강좌리스트 등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런포라이프 프로그램 가운데는 기초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레벨이 있는 불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독일어 등 외국어코스와 요리강좌 등이 특히 인기가 높다. 27일 현재 초급골프 등 극소수 인기강좌를 제외한 대부분 강좌에 빈자리가 남아있는 상태다. 이밖에 전문대·대학 진학을 원하는 늦깎이학생들을 위한 크레딧코스도 있다. 시교육청의 크레딧코스는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www.tdsb.on.ca/AdultLearners.aspx)으로 등록을 받는다. 이밖에 토론토가톨릭교육청(TCDSB)의 야간코스는 오늘(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10~12학년 과정의 수업은 내달 30일부터 시작된다. 코스 및 등록방법은 웹사이트(www.tcdsb.org/ProgramsServices/ContinuingEducation)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