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한인행사들 음악회·탁구대회·산타펀드...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선행사들이 잇달아 열린다. 장애인들을 돕는 스포츠대회, 단체후원 음악회, 산타펀드 캠페인 등 훈훈한 행사들이 줄지어 펼쳐진다. 토론토한인회와 한인탁구협회는 다음달 2일(토) 오전 10시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한인회배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개인 단·복식 및 단체전이 진행되며 대회 수익금은 성인장애인공동체와 밀알선교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탁구 애호가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416)383-0777/909-5350 제인/핀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음악교육을 후원하기 위한 행사도 있다. 피아니스트 김혁씨 등으로 구성된 피아르모니아는 다음달 10일(일) 오후 7시 오크빌의 낙스장로교회(89 Dunn St.)에서 리칭업 음악교실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자선음악회를 갖는다. 제인/핀치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리칭업 음악교실은 유니버시티교회 내에 마련돼 있다. 김진혁 목사가 목회를 맡고 있는 이 교회의 신도들과 리칭업교실 학생들은 대부분 비한인들이다. 조이모자선교회를 후원하는 자선음악회는 다음달 2일(토) 오후 7시 밀알교회(405 Gordon Baker Rd.)에서 개최된다. 성악가 정윤재(바리톤)·한선영(소프라노)씨와 서이삭(피아노)군, 토론토한인어린이합창단, 피아르모니아 등이 출연해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한다. 조이모자선교회는 싱글맘과 자녀들을 돕는 단체다. 한국일보의 연례 산타펀드 캠페인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주기 위한 기금을 모으는 이 캠페인은 12월13일(금)까지 계속된다. 지난해엔 3만 달러 가까운 기금이 마련돼 역대 최다인 557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