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가격 인상 토론토 출발편은 변동 없어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 운임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토론토 출발 한국행 가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은 20일 “4월1일(화)부터 35개 국제선 일반석(이코노미석) 좌석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임 인상은 노선별, 좌석(클래스)별로 인상 폭이 다르게 적용된다. 노선별로는 미주노선(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시카고, 댈러스, 토론토)이 10만원 인상되며,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및 시애틀 노선은 각각 6만원과 5만원 오른다. 중국 심천 및 청도 노선과 홍콩 노선도 다음달부터 4만원 인상된다. 이외에 싱가포르도 각 클래스 별로 2~4만원 인상된다. 그러나 토론토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티켓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여행업체 관계자는 “한국 출발은 가격이 오르지만 토론토 출발 가격은 그대로다. 토론토에서 한국 출발 티켓을 구입하지 않는 이상 변동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