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모국어로 편안하게” 아이앰씩 닷 씨에이’(iamsick.ca)

“의료상담, 모국어로 편안하게” |25개 언어 의료 안내 사이트 토론토대학생들 개발 3명의 토론토대학 학생들이 환자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온주 내에서 활동하는 25개 언어권 의료 전문가들을 찾아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웹사이트/앱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언 도허티, 세리-린 리, 오드리 쿠오 등 토론토대학 학생들에 의해 개발된 ‘아이앰씩 닷 씨에이’(iamsick.ca)는 지피에스(GPS)와 같이 환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클리닉, 약국, 병원의 정확한 위치와 운영시간 정보 등을 안내하며, 아라빅, 중국어, 크리, 페르시아어, 푼자비, 파슈툰어, 러시아어, 세르비아어, 우르드, 베트남어 등 25개 각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사나 약사의 위치를 안내한다. 아이앰씩 닷 씨에이 앱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10에서 이용 가능하며 지금까지 5천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토론토의과대학 생물물리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도허티 학생은 “70만명 이상의 내국인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크게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현재 온주에서만 가동중인 웹사이트/앱 서비스를 국내 전역에 제공하기 위해 9천 달러의 기금을 모금 중” 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토론토 우먼스칼리지병원 크로스로드클리닉의 멥 라시드 소장은 “통역서비스는 비용이 매우 높고 연결하기도 쉽지 않다. 수많은 이민자들이 언어장벽으로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각 언어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전문가들을 안내해 주는 이같은 서비스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