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전용로 불법주차 토론토시 집중단속 나서

토론토 다운타운에 한해 1년 동안 시험적으로 마련될 자전거전용 도로에 대해 시당국이 주차금지를 보다 철저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심코 스트릿의 자전거 전용로는 모든 신호등과 표지판이 완성되는 9일(수)부터, 리치먼드와 애들레이드 스트릿의 자전거노선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당국은 이들 노선에 한해 불법주차 차량들에 150달러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경고판을 곳곳에 신설하고, 집중적 주차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단속 캠페인은 9일부터 우선 심코 스트릿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토론토시 자전거인프라 담당 대니얼 이건 매니저는 “어느 정도의 단속이 필요한지, 이 같은 단속을 위해 어느 정도 예산이 필요한지 등을 보다 정확하게 집계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전거 전용로 불법주차에 따른 벌금은 올 초 60달러에서 150달러로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