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시장엔 “겨울 없~다” 11월중 6천5백여건 거래

토론토부동산협회 보고서 광역토론토의 주택시장은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데일 것 같은 열기를 내뿜고 있다. 5일 토론토 부동산협회(TREB)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광역 토론토내 주택 거래량은 작년 동기 대비 2.6%상승한 6천519건 이며 평균 거래가는 작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57만7천936불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토론토 주택시장을 이끈 것은 단연 콘도였다. 416지역과 905지역의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2%와 8.1% 상승했으며 거래가는 각각 2%와 11.8% 상승한 39만 4천225불과 31만 220불로 집계됐다. 반면 단독주택의 경우 다소 부진했다. 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거래량이 작년 동월 대비 0.6%하락했으나 거래가는 10.2% 상승한 75만 112불을 기록했다. 2세대 연립주택의 경우 거래량이 4.7%하락, 거래가는 6.1% 상승했으며 타운하우스의 경우 거래량과 평균 거래가가 각각 5.8%와 8.1% 상승했다.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제이슨 머서 마케팅 분석 팀장은 “현재 토론토에서는 주택 구매자들과 조금이라도 더욱 비싼값에 주택을 파려는 소유주들간 알력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평균 거래가격 상승은 2015년에도 진행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