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 인하는 “적절한 대응”

폴로즈 중은 총재 강조 스티븐 폴로즈 연방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1월 단행한 깜짝 금리 인하의 배경과 현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런던의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폴로즈 총재는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경제에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해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없다”며 “그러나 지난 1월 실시된 기준 금리 인하는 국내 경제가 안정권에 자리잡을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폴로즈 총재는 “이외에도 금리인하 정책은 유가하락이 불러올 소득저하, 실업률 상승, 부채 상승 등의 문제에 대해 완충 효과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연방 중은이 유가하락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확신이 없는 것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루니의 약세로 인해 수출부분이 크게 약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름값 하락으로 인해 국내인들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폴로즈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통화가치 하락을 통한 이익은 생각보다 서서히 다가올 것이라고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