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낙관적 경제전망 수출증대로 ‘괜찮은 분위기’

캐나다 경제에 대한 불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계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민간경제단체인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CB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6년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기업의 경제신뢰도 지수가 크게 반등해 105.6를 기록했다. 이와관련, CBC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신뢰도 지수가 80점대 까지 하락했었다”며 “그러나 최근 기업계가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유가 파장이 캐나다 에너지 산업을 넘어 전 분야로 확산되며 경제 불황 경고까지 이어지자 연방중앙은행은 지난달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난 6개월간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였다”며 “그러나 3분기에 접어들며 수출 증대 등으로 안정 조짐이 나타나 낙관론이 퍼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에 걸쳐 기업 경영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11.3%는 “앞으로 6개월간 경제가 계속 하락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올해초 29.5%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본 비율은 4.4%가 늘어난 22.6%였다. 이에 더해 앞으로 신규 투자를 늘린것이라고 답한 경영자 비율은 56.6%로 지난번 조사때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