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직항 세일기간 연장 대한항공은 별 움직임 없어

에어캐나다가 약 2년 만에 토론토-인천 직항라인을 부활시켰지만 아직까지 전반적인 항공권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에어캐나다만이 직항 재취항 기념 특별세일 기간을 연장했을 뿐이다. 에어캐나다는 기존 8일까지던 세일기간을 11일까지 늘린데 이어 18일로 또 한 번 연장했다. 가격은 1,399달러(세금 포함)로 출발은 여름 성수기인 내년 6월17~23일 사이다. 주중 출발 가격 기준으로 왕복 6개월 권이다. 돌아오는 날짜에 따라 추가비용이 들 수 있다. 직항라인을 독점해 왔던 대한항공의 움직임은 아직 없다. 성수기 티켓세일은 아직 없고 비수기 세일만 약간 추가된 상태다. 대한항공은 내년 4~5월 출발 왕복티켓을 1,425달러(세금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약 100달러 정도 가격이 내렸다. 오는 30일까지. 여행업계 측은 “아직 내년 성수기 티켓 세일을 내놓기엔 시기가 이르다.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가격경쟁이 이뤄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인여행사 관계자는 “에어캐나다가 직항 특별가를 내놨다고 곧 바로 경쟁사가 비슷한 가격에 내놓기는 힘들다. 내부 단계와 승인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라며 “에어캐나다 직항 특별 세일이 끝난 뒤에야 뭔가 조치가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