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수퍼·H마트 맥주판매 허가 AGCO 면허취득 절차만 남겨둬

(온주주류사행업감독원) 토론토 한인식품점에서도 조만간 맥주 구입(2일자 A1면·8일자 A2면)이 가능해진다. 18일 온주 재무부가 본보에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갤러리아수퍼마켓(대표 민병훈)과 H마트(소장 최정훈)가 연말에 맥주판매를 할 수 있는 60개 수퍼마켓에 포함됐다. 이들 한인식품점 외에도 대형 수퍼마켓·소매점들인 러블로스, 월마트, 소비스, 메트로 등도 허가를 받았다. 갤러리아는 쏜힐·욕밀스점, H마트는 리치먼드힐 본점이 각각 허가를 받아냈다. 온주주류감독원(LCBO)은 지난 9월23일부터 11월6일까지 주내 수퍼마켓을 상대로 신청서를 받았다. 업소 선정은 입찰방식(bidding)으로 신청자들은 신청서와 함께 맥주 마진율(3∼9.99%)을 정해서 제출했다. LCBO는 기본적인 조건, 지리적 위치, 마진율 등을 고려해 허가여부를 결정했다. 입찰 신청을 한 177곳의 수퍼마켓 가운데 한인식품점은 갤러리아와 자매물류회사 KFT, H마트 리치먼드힐점, PAT한국식품 미시사가점이었다. 찰스 수사 온주 재무장관은 “연말까지 주내 60곳의 수퍼마켓 등에서 맥주를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토론토(GTA) 일원엔 25곳이 배정됐다. 주류감독원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온주주류사행업감독원(AGCO)에 주류면허 신청서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몇 개 업소가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그럴 경우 기존 신청자 중에서 다시 적합한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업소들은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까지 주류판매와 관련 어떤 진행사항도 공개할 수 없다. 재무부 측은 “타 업소들과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오는 2017년 5월까지 주내 150곳의 수퍼마켓에서 맥주를 살 수 있게 허락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주내 1,500개 수퍼마켓 중 450곳의 맥주판매가 허용된다. 앞으로는 토론토 내 한국식품점에서도 맥주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연말에 맥주판매를 할 수 있는 60개 수퍼마켓에 포함된 H마트 리치먼드힐 본점(왼쪽)과 갤러리아수퍼마켓 쏜힐점. 맥주판매 가능한 수퍼마켓 갤러리아수퍼마켓(쏜힐·욕밀스점) 한아름마트(H마트 리치먼드힐점) 코파스프레시마켓(GTA) 팜보이2012 (온주 전역) 라맨티아스컨트리마켓(린지) 러블로스(온주 전역) 롱고브라더스프루트마켓(GTA) 메트로온타리오(온주 전역) 마이클-앤젤로스 마켓플레이스(GTA) 피노스겟프레시(수셍머리) 소비스캐피털(온주 전역) 스타스키파인푸즈(해밀턴) 월마트(온주 전역)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