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운전’도 철저히 색출. 출근길 음주단속 실시

토론토 경찰 토론토 경찰이 출근시간대를 포함, 오전중에도 집중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전날 음주후 운전하는 이른바 ‘숙취 운전’도 단속대상에 포함해 한인사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Bayview Ave North와 Nesbitt Dr. 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2대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한 사실을 발표했다. 흔히 전날 술을 마신 후 다음날 아침에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알코올 분해시간이 오래걸려 다음날에도 혈중 알콜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 경찰에 따르면 알코올도수 19도의 소주 1병을 마신 경우 체중 70㎏ 남성은 술이 깨는데 4시간 6분이 소요되며 같은 조건의 여성의 경우에는 5시간 9분이 걸린다. 2000CC 맥주의 경우 남성은 5시간 22분, 여성은 6시간이 걸린다. 도수가 높은 양주는 4잔(20㎖)만 섭취해도 남성의 알콜 분해 소요시간은 6시간30여분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체중이 70㎏여도 8시간9분이, 50㎏은 무려 11시간25분의 시간이 걸렸다. 토론토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술을 마신 후 다음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대부분이 경우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냉수 샤워나 에너지 음료 등은 채네 알콜 분해를 촉진시킬수 없기 때문에 운전에 앞서 숙취에 충분한 시간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