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환율 약세로 식탁물가 상승 지난 12월, 전월대비 1.6% ↑

루니화 약세에 따른 수입 식료품값 상승으로 지난해 12월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22일 연방통계청(SC)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물가는 식료품과 주거비용의 상승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1.7%에 근접한 1.6%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식료품값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7%가 올랐으며 특히 청과류가 13.3%나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지난 1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운송비(기름값 포함)가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BMO의 덕 포터 경제 전문가는 “최근 컬리플라워 값 폭등에서 알 수 있듯 식료품값이 물가 상승의 주 원인”이라며 “루니화의 약세가 식료품과 기름값 등의 수입물품에 대한 비용상승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한편 물가 오름세는 전국에 걸쳐 나타났으며 특히 BC주가 1.9% 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