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세계 최고의 모범국가 英 ‘이코노미스트’ 최근호서 격찬

캐나다가 전세계에서 관용과 개방, 다양성 및 번영 분야 등 각종 기준을 근거할때 가장 모범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 정치, 경제, 문화 면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캐나다를 상징하는 그래픽을 표지에 싣고 “캐나다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선진국들중 최고 으뜸 국가”라고 호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등장으로 신선한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며 “시리아 난민 수용에도 앞장서 5만여명이나 받아 들이며 인도주의를 솔선 수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반이민 정서를 부채질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 국민 대다수는 이민자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영국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2016년도 세계번영지수’ 보고서에서 캐나다는 조사대상 149개국중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작성되는 이 보고서는 경제와 교육, 건강 및 사회자본, 개인의 자유, 행복 수준 등 9가지 부문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캐나다는 경제와 교육, 보건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해 4위였던 뉴질랜드가 올해엔 전체 1위로 뛰어 올랐으며 이어 노르웨이와 핀란드, 스위스,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영국이 10위권에 자리잡았다.  한국은 지난해 보다 7단계나 떨어진 3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자본, 자연환경 등에서 낮은 순위를 받았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등은 표현의 자유에서 제한을 받고 있어 순위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