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블루어점 17일 오픈 다운타운 요지 파고드는 마케팅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공략 H마트(소장 최정훈)가 17일 토론토 다운타운 블루어점(703 Yonge St.)을 공식 오픈한다. H마트는 지난해 7월 스틸스점(5호점)을 오픈한지 약 6개월 만에 신규점포(6호점)를 내는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H마트는 광역토론토 시장에서 대형 마트 대신 중소규모의 지점을 다수 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7일 오픈하는 H마트 블루어점에서 최정훈 소장(왼쪽)과 블루어점 전희성(가운데) 매니저가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정훈 소장은 1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을 찾아가는 마트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어점은 영/핀치 매장보다 약간 큰 2천 평방피트 규모로 약 20명의 직원이 일한다. 블루어점의 전희성 매니저는 “젊은 직장인과 학생, 그리고 비한인이 많은 지역이라 즉석 조리식품과 간편한 먹거리들이 주요상품이 될 것”이라며 “한국 편의점처럼 구입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H마트는 비한인 고객 공략을 위해 마캄 지역에 추가로 점포를 낼 계획이 있다 귀띔했다. 런던·나이아가라 등 광역토론토 외곽 진출과 관련해 최 소장은 “아직은 시기상조다. 더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마트 측은 매장 중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곳은 본점(리치먼드힐)이며 핀치점을 ‘알짜’라고 표현했다.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