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시장 향방 가를 ‘4대요인’ 모기지-금리-외국자본 등 풍향계

모기지-금리-외국자본 등 풍향계 올해 토론토 주택시장은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규정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가지 요인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지적됐다. *새 모기지 규정 – 소득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로 불리는 새 모기지 규정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금리가 오를 것을 가정해 소득에 비교해 상환능력을 검증하는 절차로 사채 시장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대출 신청자들에게 적용된다. 이와관련, 부동산업계측은 “전체 신청자들중 10%정도가 심사 과정에서 탈락할 것”이라며 “통과를 해도 대출금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준금리 인상 –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중앙은행이 올해 적어도 3차례 정도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일부는 1월중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금리 정보를 게시하고 있는 온라인 웹사이트 ‘Ratehub’ 운영자인 제임스 레어드는 “0.5% 올려 1.5%로 상향 고시할 확률이 높다”며”인상폭 자체는 큰 편은 아닐 수 있으나 변동 모기지 상환 비용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자본 – 지난해 4월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 구입가의 15%에 해당하는 투기세를 도입 시행중이다. 이는 외국 자본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대해 부동산업계는 “실상과 거리가 먼 과장된 것”이라며”외국인구입자들은 대부분 고가 저택을 선호하고 있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토론토 주택시장에서 외국인 구입 비율은 5%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 전망 – 올해 집값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련의 요인에 따라 오름폭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토론토도미니온은행의 마이클 돌레가 경제수석은 ‘전과 같은 두자리에 달하는 상승 현상은 없을 것”이라며 “올 한해 주택시장은 연착륙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