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불에 TTC 무제한 TTC, 대학생용 '유패스' 도입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가 대학생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안을 20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시행 전 각 대학은 TTC와 4년 계약에 동의해야 한다. 각 학교는 학생투표를 통해 이를 결정한다. ‘유니버설 패스(U-패스)’는 토론토대(세인트조지 캠퍼스)·라이어슨대·OCAD(온주 미술대)·조지브라운칼리지에 재학 중인 풀타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월 70달러에 TTC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정 요건을 갖춘 학생들은 학기당 280달러가 자동으로 학비에 추가된다. U-패스는 프레스토 카드에만 적용할 수 있다. TTC 가격이 오르면 U패스도 함께 인상한다. 학교 근처에 살거나 자동차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은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해당 대학 중 가장 먼저 토론토대가 다음주 학생투표를 할 예정이다. TTC는 U-패스 발행으로 대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약 1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