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축 주택 시장 호황 올해 구입 전망은 ‘글쎄’

지난해 광역토론토지역(GTA) 신축 주택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분석 업체 ‘알튜스’가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주택 거래량은 콘도와 단독주택의 주도로 2018년과 비교해 무려 47%가 증가했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총 9,523건으로 2018년에 비해 2.5배 늘었으며 콘도는 총 2만6,948건이 거래돼 최근 10년간 3번째로 높았다.

 

콘도의 경우 외곽 거주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거래가 늘어났으며 특히 요크지역의 경우는 2배가까히 상승했다.

거래 상승은 콘도와 단독주택의 가격격차가 줄어들고 구매욕구가 크게 상승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독주택의 평균 거래가는 지난 2017년 정점과 비교해 17%나 떨어진 109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콘도의 경우 역대 최고 기록인 91만7천달러를 기록해 불과 17만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알튜스의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지나친 가격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밝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알튜스가 광역토론토에 거주하는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작 12%의 응답자만이 올해 집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1%에 비해 무려 9%나 하락한 수치다.

또한 세입자 40%는 집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다운페이를 저금 중이며 20%의 응답자는 집을 사고는 싶으나 모기지를 갚을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