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신고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 국세청 “코로나 지원금 끊을 수도”

지난해분 소득세 신고를 미루다간 코로나 지원금이 끊길 수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긴급지원금(CERB)을 포함한 각종 코로나 지원금 수혜자 가운데 2019년분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국민은 이달 1일 기준 200만 명에 달한다.

국세청은 “가능한 빨리 세금신고를 하라”면서 “신고 지연자는 코로나 지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사태 여파로 지난해분 소득세 신고 마감일을 올해 4월30일에서 6월1일로 연장했으나 많은 납세자들이 신고를 미루자 국세청이 급기야 칼을 빼든 것이다.     

한편 국세청은 코로나 지원금 부정수급과 관련한 제보 9,500건을 접수, 이들을 일일이 조사해 부정행위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수혜자격이 없는데도 코로나 지원금을 챙긴 후 자진반납한 사람은 46만 명이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