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일) 온주 서머타임 시작 한시간 앞당겨 새벽 2시가 3시로 변경

(토론토) 2021년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된다.

서머타임은 오는 3월 14일 일요일 새벽 2시가 3시로 조정되면서 한 시간이 앞당겨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와 한국의 시차는 현재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1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아날로그 시계는 직접 시계바늘을 돌려 시간을 조정해야하지만 스마트폰의 경우는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자동으로 시간이 조정된다.

앞서 온타리오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서머타임제도를 폐지하고 단일시간제를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하지만 온타리오주의 경우, 퀘벡주와 미국의 뉴욕주가 해당 법안을 채택해야 유효하다는 조건이 있어 바로 시행되지 않았다.

온주에 앞서 이미 수년 전에 서머타임제 폐지 법안을 제정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역시 미국의 워싱턴주, 오레건주, 캘리포니아주가 법안을 통과해야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서머타임 제도는 낮 시간이 긴 여름철 활동시간을 늘려 전기 조명 사용을 절약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서머타임이 시행되면서 시간 변화로 인해 수면시간을 방해하고, 생활 리듬이 깨지거나 노동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등 일상 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