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요금 3년만에 인상 4월부터 10센트 올리기로

토론토대중교통 TTC 요금이 3년만에 처음으로 오를 전망이다.

코로나 기간에 요금을 올리지 않았던 TTC는 최근 급증하는 대중교통 강력범죄에 대응할 특별경관 50명을 추가로 고용하기 위해 요금을 10센트 인상하고 주정부로부터 추가 지원금 5,3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요금 인상은 다음달 승인되면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인상된 요금은 현금 승차와 프레스토카드 이용 때 적용된다. 시니어(65세 이상) 및 연·월간 정기권 요금은 올리지 않는다. 13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도 계속 무료 탑승을 허용할 예정이다.

현행 요금은 현금으로 낼 경우 ◆성인 3.25달러 ◆65세 이상 시니어 및 13∼19세 2.30달러다. 교통카드 이용시엔 ◆성인 3.20달러 ◆시니어 및 13∼19세 2.25달러다.

한편 팬데믹 기간에 어려움을 겪은 TTC는 승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지 않고 있다. TTC는 승객 수가 2023년 말까지 팬데믹 이전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