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별장도 공유시대 온주 공동 소유권 인기 부상

지금은 별장도 공유시대 온주 공동 소유권 인기 부상 지금은 별장도 공유시대 온주 공동 소유권 인기 부상 연 5주 이용 가능 거대한 부를 쌓은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Warret Buffett)처럼 제트기, 요트 뿐 아니라 렘브란트·모네 등 유명화가의 그림까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이들이 있지만 근래 온타리오주 부동산 시장에도 공유 바람이 일고 있다. 부동산의 공동 소유권은 원래 호화로운 스키장의 별장의 소유권을 1/4 공유한다는 조건으로 미화 2백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넉넉한 부유층을 대상으로 시작된 것이었지만 온주의 부동산 공유권은 이보다 훨씬 소박한 수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몇몇 개발업자가 제공하고 있는 것은 최상 지역의 호화 별장이나 산장의 1/10 공유권으로 가격 4만달러 이하도 있다. 전국휴양지개발협회(CRDA)는 소유권 공유제의 성공여부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동으로 소유함으로써 건물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고서도 휴양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소유 별장 구매자는 부동산에 대한 법적 소유권에다 연중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무스코카의 코빗코브(Corbett Cove)의 경우 고급 별장의 지분 1/10을 소유한 사람은 여름철 어느 한 주일은 매년 고정적으로 쓸 수 있다. 4계절 동안 철마다 1주일씩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은 소유자끼리 돌아가며 순서를 정한다. 3베드룸은 5만9,900달러에서 6만4,900달러까지. 문의: 1-800-837-0307 또는 www.corbettcove.ca 오릴리아 북쪽 스패로 레이크에 자리 잡은 카티지스 엣 포트스탠턴(Cottages at Port-Standon)은 50년 임대를 위한 1/10 지분의 파격적인 공동소유권을 제공한다. 가격은 1베드룸 3만6,500달러부터. 3베드룸은 5만900달러부터 시작한다. 문의: 1-866-710-6776. 이밖에 브렌다 피터슨이 개발하는 베이스빌 그로프 파크의 8개 코티지에 대한 1/10 소유권은 3베드룸이 7만5천달러다. 문의: (705)767-1122 또는 1-866-433-3944. 대부분의 카티지 공동소유권은 휴양지 등에 자리잡은 것으로 각 호마다 부엌, 마루바닥, 벽난로, 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애완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코빗코브에는 애완동물에 친화적인 유닛을 선택할 수도 있다. 카티지 구매자들은 실제로 법적 공동소유자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은 받을 수 없으며 콘도로 등록해야할 필요로 없다. 그러나 온타리오신축주택보증제(ONHWP)의 보호는 받을 수 있다. 워런 버핏이 아이디어를 낸 뒤 20년 동안 공동소유권으로 거래된 사업용 제트기는 미국 전역 판매량의 1/4에 달했다. 부유층 여행자들은 복잡한 공항에서 짐을 옮기고 비행기를 갈아타며 스케줄을 잡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 공동 구입에 선뜻 나섰다. 비행기를 완전히 소유하게 되면 조종사와 정비사를 고용해야 하고 항공기 운행과는 상관없이 이들에게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 공동으로 구매하면 이러한 비용도 나누어 부담한다. 휴가 별장의 경우도 구매자들이 복잡한 휴양지에서 예약을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에서 공동구매의 혜택은 이와 비슷하다. 카티지를 통째로 소유한 사람과는 달리 공동구매자는 리넨, 수건, 주방용구 등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관리인이나 가정부를 둘 필요도 없다. 개발업자가 이런 일을 도맡아줄 관리 회사를 선정하게 된다. 개발업자는 별장이 매각되면 공동소유자들이 선출한 이사회에 관리회사에 대한 감독권을 이양한다. 관리비는 단지마다 다르지만 대략 연간 2천달러 선이다. 여기에는 세금, 전기요금, 보험, 예비비, 실내외 관리, 위성 TV, 인터넷, 전화요금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일단 단지가 팔리면 개발업자는 모든 이권을 양도하는 것이 보통통이다. 그리고 개발업자는 공동소유권의 일부를 확보, 가족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제트기 경우는 공동소유권 붐이 바로 일었지만 부동산의 경우는 다소 더디다. 99년까지 미국에는 공동소유 단지가 35개였으며 국내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의 휘슬러, 퀘벡의 몽 트랑블랑을 포함, 밴쿠버의 인트라웨스트 사가 제공한 몇 개 단지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2002년 공동소유 별장의 규모는 미화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온타리오에만 약 10개 단지에서 500만달러 규모에 100여개 공동소유권을 제공하고 있다. 리조트 오너스 그룹은 케이틀린 그룹, 컨트리 클럽 등과 공동으로 카와사스의 볼섬 레이크, 킹스턴, 무스코카 등지에서 공동소유권을 판매하고 있다. 포트 칼링의 22가구 애스턴 비치의 공동소유권은 3베드룸이 5만1,900달러부터. 문의: (416)492-6363 또는 www.astonbeachonlakemuskoka.com. 볼섬 레이크의 200m 호안을 따라 건설되는 5개 카티지 단지의 1/10 소유권은 3베드룸이 5만8,900달러에서 시작하며 소유자는 연간 5주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www.kingsviewonbalsamlake.com. 이 회사는 플로리다주 포토 세인트 루시의 골프 휴양지 캐슬 파인스에도 약 2만6,500달러의 1/8 소유권을 팔고 있다. 이 회사는 컬링우드 동쪽 22헥타르 지점에 200호의 주택을 건설, 1/10 소유권을 판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99년 핼리버튼 인근 카샤가위가모그 호수가 챈들러 포인트에 첫 공동소유권 분양시 1/10의 권리(2만9,500달러)에 투자한 사람들은 그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금은 가치가 갑절로 뛰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공동소유권 붐이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것이지만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동소유권은 일반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매각할 수 있지만 5만달러에 대한 커미션이 보잘 것 없어서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이를 매물 목록에 올리길 꺼릴 수도 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매각 간판을 내걸면 다른 공동소유자가 바로 사들일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사진)▲핼리버튼 인근 챈들러 포인트의 공동 별장과 거실 모습.